1990년에 발표된 Slayer의 5번째 정규 앨범으로 평론가들과 대다수의 팬들로부터 그들의 앨범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강력한 지지를 받는 걸작이다. 본 앨범은 구성과 연주에 있어 젊음으로 미친듯 몰아붙이는 Reign In Blood(1986)와 압도적인 헤비니스에 흑마술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전작 South Of Heaven(1988)의 양측의 절충하며 베테랑의 안정적인 연주에 스피드와 헤비니스를 겸비한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적 완성도에 있어 팬들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차트에 데뷔해 준수한 판매고를 얻은 점에서, 같은해 발매되어 성공을 거둔 Megadeth의 Rust In Peace (1990)나 Anthrax의 Persistence of Time (1990) 등과 비교할만 하다. War Ensemble-Blood Red-Spirit In Black-Seasons In The Abyss-Dead Skin Mask 등 그들의 대표곡이라 부를 수 있는 트랙들을 대거 수록하고 있다. 모든면에서 슬레이어가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의 작품으로, 스래시 메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명반이다. 메틀팬들이라면 필히 청취를 권한다.

* AMG : 9/10

Tom Araya - Bass, Vocals
Jeff Hanneman - Guitar
Kerry King - Guitar
Dave Lombardo - Drums

Rick Rubin / Slayer - Producer
Andy Wallace - Producer, Engineer, Mix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