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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가 들려주는 타협 없는 순도 100%의 스래시 메틀 명반 Reign In Blood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스래시 메틀의 걸작으로, 발매 당시 같은 해에 발매된 Master Of Puppets와 Peace Sells와 함께 메틀팬들을 충격과 기쁨의 도가니로 빠뜨린 앨범이다. 소위 메탈리카/메가데스/앤스랙스 그리고 슬레이어를 스래시 메틀의 4대 천왕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서로간의 스타일 차이는 명확하다. 이미 마이너에서 몇장의 앨범을 내놓은 경험이 있는 슬레이어는 본 앨범에서 명프로듀서 릭 루빈의 도움으로 그간 닦아온 실력을 다듬어 거친 사운드를 살리면서도 건조하고 군더더기없는 강력한 사운드로 뽑아내는데 성공, 결국 ′SLAYER′표 사운드와 스타일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첫곡 Angel Of Death부터 마지막곡 Raining Blood까지 이어지는 그들만의 스타일이란 역시 아라야/킹/한네만/롬바르도 4명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내는 초인적인 스피드와 야수와 같은 거친 파워가 어울어진 그야말로 ′빡센′ 사운드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물론 이후의 앨범에서 약간씩의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긴 했지만, 어느덧 본 앨범이 발매된지 20여년 넘게 세월이 넘게 흐른 지금 돌이켜본다면 급변하는 헤비록씬에서도 근본에 가장 변함이 없었던 밴드는 역시 SLAYER였다고 볼 수 있다.
- Producer : Rick Rubin & Slayer
* AMG: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