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yer의 데뷔 후 10년을 정리하며 황금기를 그대로 담은 라이브 앨범 Decade Of Aggression

30여년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인 세계적인 스래시 메틀 밴드 슬레이어의 오피셜 더블 라이브 앨범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활동한 1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것이다. 본 앨범에 수록된 음원은 Seasons in the Abyss (1990)을 발표하고 이들이 상업적/음악적 양쪽에서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레코딩된 것이다. CD1은 1991년 플로리다에서의 공연만을 담고 있으며, CD2는 1990년 영국 웸블리 경기장에서의 공연 3곡을 제외하고 1991년 캘리포니아에서의 라이브를 수록하고 있다. 2장의 CD가 하나의 공연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의 라이브였고, 여기저기서 짜집기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라이브 앨범으로서의 일관성은 충분히 느껴진다. 또한 트랙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Die By The Sword, Black Magic, Hell Awaits, The Anti-Christ, War Ensemble, South Of Heaven, Angel Of Death, Angel Of Death, Chemical Warfare 등.. 그야말로 Hell Awaits, Reign In Blood의 80년대 초중반의 원시적인 사운드부터 South Of Heaven, Seasons In The Abyss 등을 전후한 시절까지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누구하나 빠질 것없이 멤버 4인 모두 초인적인 스피드에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인물들이라서 라이브에서도 이들의 명성은 대단하다.

CD1
All Tracks from Live Lakeland Coliseum, Florida, July 13, 1991
CD2
All Tracks from Live from Orange Pavilion, San Bernardino, California, March 8, 1991,
except 3 Tracks (1,2,7) Live from Wembley Arena, London, England, October 14,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