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29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보다 강력해진 사운드로 돌아온 스키드 로우 최고의 앨범 Slave To The Grind
스키드 로우는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Skid Row"(1989)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헤비메틀계의 수퍼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밴드는 2년 반만에 발표한 본 2번째 앨범 Slave To The Grind (1991)를 통해 다수의 밴드들처럼 전작의 노선을 따르거나 오히려 대중친화적인 사운드의 앨범을 내는 것을 거부하고 그 반대의 노선을 선택했다. 이들은 사운드와 메시지 모두에서 데뷔 앨범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정통 헤비 메틀을 들고 나왔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는 이들의 수려한 외모에 "18 & Life"나 "I remember you"와 같은 곡들로 이들에게 열광하던 소녀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본 앨범은 승승장구하던 이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당시 헤비메틀 앨범으로는 드물게 발매하자마자 US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다시한번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들을 일개 팝메틀 밴드로 치부하던 당시 평론가들에게 한방 먹이는 효과도 있었다.
스키드 로우는 당시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본 조비를 능가하는 엄청난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정작 이들이 추구했던 것은 자신들이 가장 존경해 마지않는 주다스프리스트의 강력한 헤비 메틀 사운드와 반항적인 펑크적 애티튜드였다. 빼어난 프론트맨 세바스찬 바크 이외에도, 멜로디와 리프를 만들어내는데 뛰어난 개성을 갖고 있던 스네이크 세보를 비롯, 레이첼 볼란, 스카티 힐 등의 멤버들이 골고루 본 앨범에 공헌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Wasted Time"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별에 대한 러브 발라드가 아닌 마약 중독에 관한 경고하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곡이며, "Monkey Business", "Slave To Grind", "Quicksand Jesus", "Living on a chaingang" 등 또한 날카로운 사회 비판적, 풍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외에도 레이첼 볼란이 단독으로 쓴 "Psycho Love"와 블루지한 파워 발라드 "In A Darkened Room" 등도 많은 곡들이 사랑을 받았다.
* AMG : 9/10
* Producer : Michael Wagener
Sebastian Bach - Lead vocals
Scotti Hill - Lead guitar,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Dave Sabo - Rhythm guitar, lead guitar, backing vocals
Rachel Bolan - Bass, backing vocals
Rob Affuso - Drums and percussion
* 일본 초회한정반 독점 13 Tracks & 30p 포토부클릿 및 반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포함 박스셋
* Japanese 1st Pressing Limited Edition - housed a a clear plastic slipcase with an extra 30 page color book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