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온 겁없는 소년들 Silverchair의 놀라운 데뷔 앨범 Frogstomp (20주년 리마스터 디럭스 에디션)

호주에서 그것도 10대라는 어린 나이에 자작곡 능력까지 겸비해 놀라움을 던져주며 등장, 이후 다수의 싱글을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미국으로 진출해 거침없이 Tommorrow, Pure Massacare, Israel′s Son 등으로 록 차트를 휩쓸며 플래티넘을 기록한 얼터너티브 록밴드 Silverchair. 이들이 등장한지 어느덧 20년이 지나며 최초의 리마스터 디럭스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90년대 중반 당시 신인 밴드가 나오기만하면 일단 너바나, 펄잼을 비롯한 그런지 사운드를 갖다 붙이기 좋아했던 다수의 평론가들 때문에 오히려 이들의 진보적인 사운드가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방출신의 이 소년들이 만들어낸 탄탄한 음악은 이후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등장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언 메이든, 미스터 빅, 에어로스미스, 저니, 드림 씨어터, 블랙 크로우즈 등의 앨범을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케빈 셜리가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Frogstomp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나온 2장짜리 본 디럭스 에디션에는 오리지널 앨범의 리마스터 버전과 함께 희귀 트랙들이 수록된 보너스 디스크가 제공된다.

* AMG : 8/10
* Produced by Kevin Shirley
* Remastered By Bob Ludwig

Daniel Johns - Guitar, Lead Vocals
Chris Joannou - Bass guitar
Ben Gillies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