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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내일을 향해"로 혜성처럼 등장한 록커 신성우의 3번째 정규 앨범. 맨처음 그는 긴머리의 조각같은 외모와 허스키한 보이스로 주목을 끌었지만 그는 데뷔 앨범의 깜짝 성공에 그치지 않고, 이후 후속 앨범에서 훨씬 성숙한 모습의 "친구라 말할수 있는건", "노을에 기댄 이유", "Rock'n Roll+압구정동.공주병"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롱런의 길을 닦았나갔다. 이번 세번째 앨범은 범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시"를 비롯해 "기쁨이 될 것을", "건달의 허세", "천사여 울지 마세요", "초연", "Rodeo Blues" 등 거의 전곡이 수준급의 곡들로 흔한 사랑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닌,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프로젝트 밴드 지니, 솔로 활동을 꾸준히 하며 좋은 반응을 었었지만 아마도 이 당시가 바로 그의 음악적 커리어에서 당시가 정점에 있던 시기로 평가받을 수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