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메틀의 전설 Sepultura의 초기 걸작 Beneath The Remains (1989년作)

세풀투라(Sepultura)가 1989년 발표한 세번째 정규 앨범으로 메탈계의 명프로듀서 스캇 번즈(Scott Burns)와 밴드가 공동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호평을 받았던 2집 Schizophrenia에 이어 2년만의 앨범으로 전작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한층 일보된 사운드와 구성으로 상당 부분 발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브라질 전통적인 사운드와 스래시 메틀을 접목한 밴드의 시그니쳐 사운드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본 앨범은 강렬한 커버 이미지처럼 질적, 양적으로 황금기를 구가하던 80년대 후반 스래시 메틀씬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그들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선배 Slayer에 버금가는 스피드를 자랑하는 타이틀곡 Beneath The Remains와 Inner Self가 대표곡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앨범 전체로 들어봐야 할 작품이다. 본 앨범을 시작으로 Arise (1991), Chaos A.D. (1993)까지는 당시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세풀투라의 전성기였다고 할 수 있다.

* AMG : 9/10

* Original Producer : Scott Burns (except track 10), Sepultura
* Reissue Producer : Jeff Daniel
* Remastered By George Marino

Max Cavalera - vocals, rhythm guitar, mixing
Andreas Kisser - lead guitar
Paulo Jr. - bass guitar
Igor Cavalera - drums, per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