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활동을 기념하며 발표한 공식 라이브 앨범으로 1993년 12월 부산 공연을 담고 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1집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더욱 세련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컴백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중적 인기면에 있어서도 하여가 등이 대박을 터뜨리며 서태지와 아이들에게는 사실상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출세곡 "난 알아요"부터 "환상속의 그대", "이밤이 깊어가지만", "내 모든 것", 2집의 "하여가", "우리들만의 추억", "너에게", "수시아", "마지막 축제", "죽음의 늪"에 이르기까지 데뷔 앨범과 2집의 대표곡들은 사실상 모두 수록되어 있다. 멤버들의 솔로 타임은 라이브 음반만의 보너스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