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21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천재 뮤지션 마크 리니건이 이끄는 실력파 록밴드 Screaming Trees가 1992년 발표한 통산 6집(메이저 2집)으로 그들의 대표작이자, 90년대초 황금기르 맞이했던 얼터너티브/그런지 록씬의 수작 앨범 Sweet Oblivion
너바나, 펄잼 등에 비해서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시애틀 출신의 밴드로 꽤 연륜이 깊고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밴드 중 하나가 바로 스크리밍 트리스다. 얼터너티브의 전성기인 92년에 발표된 이 앨범은 그들의 작품 중 가장 정점에 있던 작품 중 하나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전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작 Uncle Anesthesia이 평론가 및 록팬들을 중심으로 높은 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그다지 신통지 못했지만, 2집에서 우연히 비슷한 시기 카메론 크로의 시애틀 무비, Singles에 Nearly Lost You가 수록되어 MTV를 비롯해 기대 밖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본 앨범에는 다이노서 주니어, 소닉 유스 등 얼터너티브 계열의 선구적 밴드들의 제작에 참여한 유명한 돈 플레밍이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너바나의 Nevermind를 비롯해 수많은 명반을 믹싱한 앤디 월라스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말한 거물급 밴드들 이외에 얼터너티브에 대해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면, 바로 이 앨범을 추천한다. 특히 밴드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마크 리니건은 (그의 솔로 앨범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던) 커트 코베인이나 에디 베더 등에 비해서 결코 뒤쳐지지 않는 실력을 갖춘 인물로 주목할 만하다. 그들과는 다르지만 또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음악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 AMG : 8/10
* Produced by Don Fleming
* Mixing - Andy Wallace
- Mark Lanegan : Vocals
- Gary Lee Conner : Guitar
- Van Conner : Bass
- Barrett Martin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