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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밴드 스콜피온즈의 데뷔 초기 클래식 명반을 모은 합리적 가격의 박스셋
최근 은퇴를 선언하며 멋진 마지막 정규 앨범을 내놓고 활발히 활동 중인 독일의 전설적인 하드록/메틀밴드 스콜피온즈가 70년대 중반 발표한 초기 명반 3장(3,4,5집)을 모은 박스셋. 일반 음악팬들에게는 이들의 초기 앨범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편이 아니지만, 70년대초 Lonesome Crow (1972)로 데뷔한 밴드의 긴 역사는 보통 1979년 Lovedrive 앨범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데뷔부터 1978년작인 Taken by Force까지는 밴드의 주축인 루돌프 쉥커와 울리히 존 로스 (Ulrich Jon Roth)가 트윈 기타를 이루며 상당히 실험적이고 음악적으로 진지했던 시기라면, 이후 마티아스 잡스(Matthias Jabs)가 가입해 제작된 Lovedrive (Always Somewhere, Holiday, Is There Anybody There- 등이 수록되어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음) 이후부터는 좀더 대중적이고 헤비메틀적인 요소가 강해진 강력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기타리스트의 교체 후 울리히 존 로스와 마티아스 잡스 둘 사이의 스타일상으로도 분명한 차이가 느껴진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기는 물론 1980년대 이후부터다. 상대적으로 이들의 초기 앨범이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이 당시의 음악을 들어본다면 그들이 절대 록발라드나 부르는 만만한 밴드가 아님을 보여준다. 특히 당시 앨범 커버아트로 상당한 논란이 되기도 했던 3,4집 등 초기 앨범들은 다소 구하기 어려운 편이었지만 음악적으로 이들의 많은 앨범들 가운데 손가락에 꼽히는 명반으로 이들의 상당히 중요한 시기이며, 울리히 존 로스와 루돌프 쉥커의 환상적인 연주와 젊은 시절 클라우스 마이네의 거침없는 보컬 역시 매력적이다.
Klaus Meine : lead vocals
Ulrich Roth : lead guitar, backing vocals, lead vocals on "Dark Lady" and "Sun In My Hand"
Rudolf Schenker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Francis Buchholz : bass guitar, backing vocals
Rudy Lenners (on "In Trance", "Virgin Killer") : drums, percussion
Herman Rarebell (on "Taken By Force") : drums, percussion
Additional Musicians
Achim Kirschning (on "Virgin Killer") : synthesizer, key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