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스의 정규 2집이자 Ulrich Roth 가입 후의 첫 작품 Fly To The Rainbow (1974년 作)

1970년대초 록의 변방이었던 순수 서독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앨범 Lonesome Crow로 주목을 받은 스콜피언스는 당시 영국의 록밴드 UFO의 오프닝 공연을 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밴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Michael Schenker(1955년생)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범상치않은 실력을 인정받으며 당시 UFO에 스카웃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하게 된다. 졸지에 기타리스트를 빼앗겨버린 스콜피온스는 1장의 앨범만을 발표하고 해체 위기에 빠져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밴드의 축인 Klaus Meine와 Rudolf Schenker는 당시 밴드 Dawn Road의 멤버들인 Ulrich Roth, Francis Buchholz, Jürgen Rosenthal을 영입, 합병해 스콜피온스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정한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거의 3년만인 1974년 11월에 발표한 본 앨범 Fly To The Rainbow에는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오프닝 트랙 "Speedy's Coming"을 비롯해 "They Need a Million", "This Is My Song" 등 다수의 곡은 Klaus Meine와 Rudolf Schenker의 곡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미 탈퇴한 Michael Schenker의 작곡 참여(연주에는 미참여)인데, Klaus Meine, Rudolf Schenker, Ulrich Roth의 공동 작곡이 "Fly People Fly (Meine)", "Far Away(R. Schenker, Meine)", "Fly to the Rainbow (Roth)" 등 3곡이나 되는 점이다. 반면 "Drifting Sun"은 새로운 기타리스트 Ulrich Roth가 단독으로 쓴 유일한 곡으로, 그는 이 곡을 비롯해 공동 작곡 트랙인 "Fly to the Rainbow" 등 2곡에서 리드 보컬까지 담당했다. 한편, 본 앨범의 수록곡들은 70년대 후반까지 라이브에서도 많이 불리워졌으나, Ulrich Roth가 탈퇴하고 스콜피온스에 상당한 변화가 찾아 온 Lovedrive (1979) 앨범 이후부터 90년대까지는 거의 불리워지지 않았다. 그러다 2000년대 이후 스콜피언스가 옛 멤버들인 Michael Schenker나 Ulrich Roth와 종종 공연을 하면서, 최근에는 타이틀곡 "Speedy's Coming"과 "Fly to the Rainbow"을 비롯한 몇몇 곡들이 연주되고 있다.

"일본 RCA 社 Blu-Spec CD2로 독점 제작 & 전세계 독점 2010년 최신 리마스터 사용, 별도 부클릿 포함(영/일 가사, 해설 등 포함)"

* Produced by Frank Bornemann

Klaus Meine - Lead vocals
Ulrich Roth - Lead guitar, backing vocals, co-lead vocals on the track 3 & 7
Rudolf Schenker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lead vocals on the track 2 & 3
Francis Buchholz - Bass guitar, backing vocals
Jürgen Rosenthal - Drums, percussion

Additional musicians
Achim Kirschning - Organ, Mellotron, synthesizers

* Note. Blu-Spec CD(BSCD)는 Sony 社가 자사의 블루레이 기술을 Audio CD 제작에 응용한 것으로 기존의 일반 CD 플레이어를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보다 안정되고 정밀하게 제작되어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입니다. 일반 CD와 달리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와 고분자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하며 보존성을 높이고, 보다 정밀한 커팅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 기록시 정확성을 높여줍니다. BSCD2는 기존 BSCD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