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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타지의 초기 사운드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비범한 데뷔 앨범 Sirens와 미니 앨범 The Dungeons Are Calling을 모두 담은 앨범
아메리칸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 사바타지(Savatage)의 정규 데뷔 앨범 Sirens(1983)와 이듬해 발표된 6 트랙 미니 앨범 The Dungeons Are Calling (EP)을 함께 묶어 Sirens & The Dungeons Are Calling : The Complete Session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데뷔 당시 라인업은 존 올리바(리드 보컬)와 크리스 올리바(기타) 형제를 주축의 4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존 올리바의 말에 따르면, 당시 신인 밴드의 형평상 레코딩과 믹싱 등 스튜디오 작업은 단 하루 밖에 없어 모든 것이 하루만에 처리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2장은 원래 하나의 앨범으로 발표하려고 했으나, 당시 LP의 러닝 타임에 제약상 결국 2장으로 나뉘어져 발표되었다.
한편 이번 앨범에 수록된 버전은 오리지널 레코딩의 리마스터 음원과 함께 마지막 트랙에는 2010년에 레코딩된 In The Dream (Acoustic version)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데뷔 앨범은 성향은 가사적인 측면에 있어 프로그레시브 메틀적인 요소도 있지만, 연주와 사운드를 볼 때는 초기작답게 강렬한 리프와 수려한 멜로디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정통 파워 메틀에 좀더 가까운 느낌이다. 타이틀곡 Sirens은 라이브에서도 즐겨 연주되는 밴드의 대표곡 중 하나로 초고음을 넘나드는 파워풀한 형 존 올리바의 강렬한 보컬도 매우 인상적이며, 특히나 박진감 넘치는 비운의 천재 기타리스트 故 크리스 올리바의 기타는 이미 마이너 레이블에서 제작된 데뷔 앨범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그의 리프 메이킹 실력은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이 밴드에 영입을 하고 싶었을 정도로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 같은 해 발표된 메탈리카의 Kill'em All(1983)을 비롯해, 사바타지와 함께 80년대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씬을 대표하는 퀸스라이크의 Queensryche EP (1983) / The Warning (1984) 등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여타 유명 메틀 밴드들의 초기 앨범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이들의 높은 음악적 수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Track 1-9 : from Sirens (1983)
- Track 10-15 : from The Dungeons Are Calling [EP] (1984)
- Track 16 : Recorded By Jon Oliva (2010)
* Produced by Danny Johnson
* Remastered by Dave Wittman
Jon Oliva - Lead vocals
Criss Oliva - Guitars, backing vocals
Keith Collins - Bass guitar, backing vocals
Steve Wacholz - Drums, per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