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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가 발표한 첫 솔로 앨범, Stranger In This Town (1991년 作)
2곡의 넘버원 싱글과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3집으로 수퍼 스타의 자리에 오른 본 조비는 이어 발표한 4집 New Jersey 앨범까지 그에 버금가는 스매시 히트를 기록한다. 이러한 성공 이후 1990년 팀의 프론트맨이었던 Jon Bon Jovi는 영화 Young Guns II의 주제가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한 Blaze Of Glory가 수록된 동명의 앨범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 또한 타이틀곡이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대성공을 거둔다.
본 앨범은 그로부터 얼마후에 발표된 밴드의 양대 축인 기타리스트이자 메인 송라이터 중 한명인 리치 샘보라의 첫 솔로 앨범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리치 샘보라의 경우 평소 기타실력은 본 조비라는 팀의 색깔에 가려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보컬 실력 역시 자타공인 평균수준 이상이었지만 한번도 밴드 내에서는 메인 보컬로 나선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뚜껑을 열고보니 본 앨범 Stranger In This Town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우선 리치가 추구한 장르는 기본적으로 블루스 록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어쿠스틱함과 가스펠 등의 분위기가 덧붙여졌다. Ballad Of Youth나 본 조비와 함께 작곡한 Rosie는 비교적 록적인 부분이 강한 곡으로 그의 시원스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하지만 그외에 Stranger In This Town, Church Of Desire, Mr. Bluesman, One Light Burning, Father Time 주요곡들은 그의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는 기타를 중심으로한 블루지한 곡들로 일회성곡이 아니라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난다.
한편 본 앨범에는 화려한 세션들로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리치와 마찬가지로 주로 펜더를 사용하는 미스터 슬로우핸드, 에릭 클랩튼과 랜디 잭슨 등의 대선배들의 참여는 물론 기본적으로 본 조비의 동료들인 티코 토레스와 데이빗 브라이언이 도와주었고, 베이스에는 킹 크림슨 출신의 거물 토니 레빈이 담당하였다. 작곡은 리치가 주로 담당했으나, 데이빗 브라이언이나 존 본 조비가 몇곡에서 공동작업을 했고, 그외에 본 조비 시절부터 함께 해온 히트메이커인 데스몬 차일드나 다이안 워렌 등이 역시 몇몇 곡에서 그와 공동작업을 했다. 이후 90년대 후반 밴드 본 조비의 활동이 잠시 한가해지는 틈을 타 존 본 조비와 리치 샘보라는 각각 솔로 데뷔작과는 사뭇 다른 두번째 솔로 앨범 Destination Anywhere(1997)와 Undiscovered Soul(1998)을 발표한다.
* AMG: 9/10
* Produced by Neil Dorfsman & Richie Sambora
Richie Sambora - Lead vocals, Electric and acoustic guitars, Strings arrangement
Tony Levin - Bass guitar, Chapman stick
David Bryan - Keyboards, Strings arrangement
Tico Torres - Drums, Percussions
Eric Clapton - Guitar solo on "Mr.Bluesman"
Randy Jackson - Bass guitar on "One Light Burning"
Mastering : Bob Ludw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