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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약관의 나이에 쉬라프넬을 통해 데뷔, Richie Kotzen으로 세간을 놀라게했던 꽃미남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의 쉬라프넬 시절의 커리어를 정리하는 앨범이다. 본 앨범은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Richie Kotzen(1989)을 비롯해 Fever Dream(1990), Electric Joy(1991)으로 이어지는 쉬라프넬에서 발표한 초기 3개 명반들이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Squeeze Play, B-Funk, Strut It , Acid Lips 등의 명곡들이 빠질 수 없다.
80년대말 리치 코젠은 누노 베텐커트, 블루스 사라체노, 제이슨 베커 등과 90년대 록기타리스트로서 세대교체를 주도한 인물 중 한명으로 거론되었다. 록기타 역사에서 그의 등장이 중요한 이유는 80년대 테크니션 기타리스트들이 대부분 잉베이 말름스틴 등의 영향을 받은 정교한 속주 중심의 플레이어들이었던 반면, 리치 코젠은 테크닉은 물론 음악적인 토대가 록 뿐 아니라 끈적한 블루스와 리듬감을 중시한 펑키까지 ′제대로′ 퓨전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새파랗게 어린 연주자라니.. 그가 데뷔할 당시의 충격은 그야말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는 90년대 이후 포이즌, 미스터빅 등의 밴드 활동과 그렉 하우와의 조인트 프로젝트 앨범, 자신의 솔로 앨범 및 밴드를 결성하는 등 꾸준히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