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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Richie Kotzen)의 12번째 스튜디오 앨범 Change (2003년 作)
만 19살인 1989년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 Richie Kotzen으로 이미 천재적 재능을 과시한 리치 코젠은 솔로 데뷔 앨범 이후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고 2집 Fever Dream (1990)와 3집 Electric Joy (1991) 등 굵직한 솔로 앨범으로 더욱 확실히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90년대초 그의 음악적 성향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인기 팝 메탈 밴드 Poison에 가입하며 1장의 정규 앨범 "Native Tongue" (1993)을 발매하기도 했다. 앨범 발매 후 그는 잠깐의 투어를 마치고 얼마뒤 예상대로 밴드를 탈퇴한다.
Poison 탈퇴 후 불과 얼마뒤에 다시 새로운 솔로 앨범 "Mother Head's Family Reunion"을 발표한다. 이때부터 그는 초기부터 살짝살짝 보여주었던 블루스록과 퓨전에 대한 그의 음악적 애정과 지향점을 분명히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 앨범은 화려한 테크닉과 속주으로 유명한 초기 앨범에 비해서는 덜 알려졌지만 그의 솔로 앨범 가운데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한편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록계의 급격한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그 역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갔다. 초기 앨범을 발표했던 기타 앨범 전문 레이블인 Shrapnel에서 "The Inner Galactic Fusion Experience" (1995)을 발표하고, 거물급 선배 기타리스트인 그렉 하우(Greg Howe)와의 조인트 앨범 "Tilt"를 같은해 발표하며 록팬들에게 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Wave of Emotion"(1996), "Something to Say" (1997), "What Is..."(1998), "Break It All Down"(1999), "Bi-Polar Blues" (1999) 등 매년 꾸준히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90년대말 수퍼록 밴드 Mr. Big에 폴 길버트의 후임으로 가입해 "Get Over It"(1999)과 "Actual Size" (2001) 등 2장의 정규 앨범과 다수의 라이브 앨범, EP, 컴필레이션 앨범 등을 발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스터 빅의 활동에도 자신의 솔로 앨범 작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001년에는 11번째 정규 앨범인 "Slow"를 발표했으며, 본 앨범 "Change"는 2002년 미스터빅의 해체 이후 첫 작품이다. 미스터빅의 동료인 빌리 시헌과 팻 토피가 일본반 보너스 트랙인 "Out Take" 등 2곡에 참여했으며, Mr. Big의 빅히트곡이자 그의 라이브 애창곡이기도 한 "Shine"이 정식으로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되어 수록되었다.
Richie Kotzen - all instruments
Pat Torpey - drums (on "High", "Out Take")
Billy Sheehan - bass (on "Out Take")
Charlie Sarti - additional vocals (on "Fast Money Fast Cars")
"Out Take" recorded at "Head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