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Legend"는 Legendary Tales (1997)으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심포닉 파워 메틀 밴드 Rhapsody of Fire가 2016년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데뷔 20년을 맞이해 공개된 본 앨범은 이들이 여전히 자신들만의 음악적 유산을 강력하게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밴드의 독창성과 열정, 그리고 전통적인 파워 메탈과 오케스트라적 요소를 결합한 그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잘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성과 작곡에 있어 "Into the Legend"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빠르고 강렬한 기타 리프, 그리고 에픽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앨범은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청중을 판타지 세계로 끌어들인다. 타이틀 트랙 "Into the Legend"은 그 자체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밴드의 기술적 숙련도와 작곡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보컬과 연주에 있어서도 Fabio Lione의 보컬은 여전히 탁월하며, 그의 강력한 음색은 곡의 감정을 잘 전달한다. 기타리스트 Roberto De Micheli의 빠르고 정확한 연주는 드라마틱한 요소를,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의 사용은 곡에 깊이와 풍부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알렉스 스타로폴리의 키보드 연주는 곡의 멜로디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사운드에 웅장함을 부여한다.
특히 "Distant Sky"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청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곡이며, "Winter's Rain"은 감성적인 피아노 인트로와 함께 시작하여, 점점 강력한 파워 메탈 곡으로 변모하는 곡으로 앨범의 백미 중 하나이다. "Valley of Shadows"는 판타지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보여주며, 복잡한 악기 연주와 함께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Into the Legend"은 Rhapsody of Fire가 여전히 메탈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작품으로 그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진화하면서도 본질을 잃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앨범은 기존 팬들에게는 만족스러움을, 새로운 청중에게는 밴드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작품으로 Rhapsody of Fire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봐야 할 앨범이며, 심포닉 파워 메탈 장르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 Produced by Alex Staropo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