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CP의 87년 앨범으로 이전의 앨범들이 엄청난 잠재력에 비해 다소 산만하고 정리가 덜된듯한 부분으로 이해 언더그라운드에 만족해야했지만 본 앨범부터는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마이클 베인혼(사운드가든, 홀 등)이라는 뛰어난 프로듀서를 맞이하면서부터인데, 본 앨범을 발판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최고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는 Mother's Milk에서 최초의 상업적 성공을 거머쥔다. 오래된 곡들이지만 Me & My Friends, Subterranean Homesick Blues 등이 아직도 라이브에서 불리워지고 있다. 이후 밴드는 90년대 Rick Rubin(비스티 보이즈, 슬레이어 등)이라는 천재 프로듀서를 만나면서 현재까지 이들은 이시대 최고의 밴드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