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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컴백한 존 프루시안테와 함께 폭발적인 창작력을 과시한 RHCP가 Unlimited Love에 연이어 공개한 대형 신작 Return Of The Dream Canteen
10년만에 돌아온 존 프루시안테와 함께 지난 4월에 발표했던 화제의 작품 Unlimited Love (2022)에 이어 통산 13번째 스튜디오 앨범 Return Of The Dream Canteen가 전작에 이어 불과 6개월여만에 깜짝 선물처럼 발표되었다. 전작으로부터 극도로 짧은 간격인데, 사실 이번 앨범의 레코딩은 전작 Unlimited Love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73분에 17곡을 수록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75분이 넘는 러닝 타임에 역시 17개의 방대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불과 1년만의 이 정도 퀄리티의 총 150분에 육박하는 초대형 앨범 2장을 발표한다는 것은 밴드의 창작력, 특히 존 프루시안테의 가입으로 그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번 앨범 2장의 레코딩 세션을 위해 50여곡의 신곡을 준비했으며 7장의 디스크(LP 기준)에 총 40곡을 담아 발표하려고 계획했으나 레코드사인 워너의 반대로 결국 2장의 개별적 풀렝스 앨범(각각 CD1는 1장, LP로는 더블 LP로 발매)에 타협했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과적으로 이들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밴드의 음악적 코어라 할 수 있는 Funk의 감성이 아마도 2000년대 초 이후 발표된 RHCP의 모든 앨범 중에서 가장 살아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달인의 경지에 오른 리듬감은 물론 멜로디, 감성을 함께 어우르는 사운드는 RCHP의 트레이드 마크로 오프닝 트랙이자 첫 싱글 "Tippa My Tongue"부터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자신만의 스타일/영역을 창조한 존 프루시안테의 연주는 이미 달인의 수준이다. 여기에 밴드의 황금기 모든 앨범을 제작했던 제5의 멤버 Rick Rubin은 이번 앨범에서도 프로듀서를 담당하며 새로운 명반의 창조에 도움을 주었다.
* Producer : Rick Rubin
* Length : 75m 02s
Anthony Kiedis - Vocals
John Frusciante - Guitar, keyboards, synthesizers, backing vocals
Flea - Bass
Chad Smith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