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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펑크의 아이콘 Ramones의 세번째 정규 앨범이자 초기 걸작 Rocket To Russia (1977년 作)
국내에서는 왠지 Sex Pistols와 Clash로 대변되는 런던 펑크에 비해 덜 관심을 받는 것 같지만, The Ramones는 그들보다 더 먼저 본격적인 펑크를 시작한 파이오니어격의 밴드로 오히려 런던 펑크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또한 활동 기간이 불과 몇년에 Sex Pistols나 Clash와 달리 The Ramones는 펑크록의 흥망성쇠를 목격하며 상업적인 성공과 관계없이 수십년간 오로지 펑크록에만 평생을 헌신했으며, 이들은 세계 펑크 팬들과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더 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인생 자체가 이들보다 펑크에 가까운 밴드가 있었을까.
본 앨범 Rocket To Russia은 펑크의 역사 그 자체인 The Ramones의 1977년작으로 이들의 초기 명반이자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같은해 1월 발매된 2집 Leave Home 이후 10개월만에 발매된 본 앨범에는 여러 펑크록 클래식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곡은 역시 Sheena Is A Punk Rocker와 We're A Happy Family, I Don't Care, Do You Wanna Dance?, Rockaway Beach, 그리고 메탈리카가 커버했던 Here Today Gone Tomorrow 등이라 할 수 있다. 약 25년만에 발표된 본 리마스터 버전에는 Sheena Is A Punk Rocker와 I Don't Care의 싱글 버전과 3곡의 희귀 음원들이 수록되어 있고, 부클릿에는 이들의 역사를 잘 정리한 정성스러운 라이너노트도 준비되어 있다. 펑크록 마니아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작품. 참고로 프로듀서 중 한명인 Tony Bongiovi는 존 본 조비의 사촌이기도 하다. 그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활동하며 Jimi Hendrix, The Ramones의 2, 3집, Ace Frehley, Aerosmith 등의 앨범을 작업한 꽤 유명한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이다.
* AMG : 10/10
* NME : 10/10
* Producer : Tony Bongiovi, Tommy Ramone
Joey Ramone - Lead vocals
Johnny Ramone - Guitar
Dee Dee Ramone - Bass guitar, Backing vocals
Tommy Ramone - Drums, Produ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