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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블랙모어 X 로니 제임스 디오 X 코지 파웰, 70년대 최고의 수퍼 밴드 레인보우의 첫 공식 라이브 앨범 On Stage (1977년 作)
리치 블랙모어가 딥 퍼플 탈퇴 후 새롭게 결성한 밴드 Rainbow가 1977년에 발표한 첫 공식 라이브 앨범이다. 3집 Long Live Rock & Roll (1978)과 함께 밴드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는 2집 Rising (1976)을 발표한 이후 있었던 월드 투어 가운데 1976년 9월과 12월 각각 독일과 일본에서 있었던 공연의 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들리를 포함해 6 트랙에 불과하지만 총 64분이 넘는 러닝 타임의 더블 LP로 발매되었다.
본 앨범에는 "Man on the Silver Mountain"을 비롯해 "Catch the Rainbow", "Sixteenth Century Greensleeves", "Still I'm Sad" 등 1집의 대표 히트곡들과 "Starstruck" 등 2집의 곡들을 중심으로 실려있다. 다만 특이하게도 3집 Long Live Rock 'n' Roll (1978)의 수록곡으로 아직 공식 발매되기 전이었던 레인보우의 대표 명곡 "Kill The King"이 특이하게도 오프닝 트랙으로, 딥 퍼플 시절의 명곡으로 Burn 앨범에 수록되었던 "Mistreated"가 레인보우 버전으로 실려있다. 데이빗 커버데일이 보컬을 맡은 원곡과 디오, 코지 파웰, 돈 에어리, 지미 베인 등 딥 퍼플에 버금가는 수퍼 멤버들이 참여한 본 레인보우의 버전을 비교해 봐도 좋을듯하다.
한편 본 앨범의 수록곡들은 대부분 오리지널 스튜디오 버전에서는 불가능했던 대곡으로 재탄생되어 실려있다.
원래 스튜디오 버전의 경우 6분대였던 1집의 대표곡 "Catch The Rainbow"가 15분대로 LP 발매시 B면 전체를 차지했고, 이어지는 "Mistreated"은 또한 13분대에 이르는 대곡으로 편곡되어 C면 전체를 차지했다. "Sixteenth Century Greensleeves"와 "Still I'm Sad" 또한 모두 스튜디오 버전 원곡이 3분대 후반의 평범한 러닝 타임의 곡이지만, 본 앨범에서는 각각 7분대 후반, 11분대 초반의 라이브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레인보우의 대표곡 중 대표곡인 "Man On The Silver Mountain" (1집)과 "Starstruck" (2집)이 연결된 메들리 트랙 역시 귀를 즐겁게 한다. 이것은 스튜디오 앨범 뿐만 아니라, 요즘의 라이브 앨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본 앨범의 매력이자 70년대 레인보우와 같은 레전드급 록밴드가 펼치는 라이브 앨범만의 장점이다.
* Producer : Martin Birch
* Original LP release : 7 July 1977
Ronnie James Dio : Vocals
Ritchie Blackmore : Guitars
Jimmy Bain : Bass
Cozy Powell : Drums
Tony Carey : Key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