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저먼 메틀의 자존심 Rage의 통산 18번째 정규 앨범 Carved In Stone (2008년作)

독일이 자랑하는 저먼 메틀 밴드 Rage는 80년대 중반 비슷한 시기 유럽 멜로딕 파워메틀을 정립한 Helloween, 유럽 스래시 메틀의 자존심 Kreator 등과 함께 등장해, 수십년간 시류에 타협하지 않고 정통 헤비메틀을 고수해 오며 전세계의 많은 메틀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초기 1,2집을 제외하고) 정통 헤비메틀 밴드로서는 드물게 3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원년 멤버로서 현재까지 밴드를 지키고 있는 Peter "Peavy" Wagner를 중심으로 1984년 Avenger라는 이름으로 결성 후, 데뷔 앨범 Prayers of Steel(1985)와 이듬해 Rage로 개명 후의 첫 앨범서의 공식 데뷔작인 Reign of Fear(1986)를 발표한 후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해오며 저먼 메틀의 자존심을 세우는 동시에 영미의 헤비메틀과는 구분되는 유럽 메틀의 기반을 세우며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2008년 2월 Nuclear Blast를 통해 발매된 본 앨범은 Rage의 통산 18번째 정규 앨범으로 Speak of the Dead (2006) 이후 2년만의 작품이다. Charly Czajkowski와 밴드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했으며, 2007년 하반기 독일의 VPS 스튜디오에서 레코딩되었다. 보너스로 제공되는 DVD에는 2007년 Wacken에서 있던 최신 라이브 공연 전체와 함께 2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대표곡들은 물론 Lingua Mortis 메틀리와 Suite Lingua Mortis가 수록되어 있어 이 자체만으로도 Rage의 팬들에겐 상당한 가치가 있다.

Peter "Peavy" Wagner - vocals, bass
Victor Smolski - guitars, keyboards, sitar, orchestral arrangements, mixing, mastering
Andre Hilgers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