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앨범은 2집 발매 후 갖은 일본방문을 기념해 일본에서만 독점 발매된 앨범으로 RATM 초기 라이브 트랙들과 싱글 B-Side 트랙 2곡이 수록되어 있다. 본 앨범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밴드 초기 공연이 담긴 음원으로 조악한 부틀렉이 아닌 오피셜 레코딩이라는 점과, 그 퍼포먼스가 이후 몇몇 DVD를 포함해 역대 밴드가 내놓은 앨범 중 단연 최고 수준에 있다는데 있다. 이는 RAMT의 골수 팬들로부터도 증명되었는데, 단순히 기술적으로 녹음 상태가 좋을 뿐 아니라 멤버들의 퍼포먼스, 특히 초창기 잭의 보컬은 그야말로 야수와 같은 울림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1-5까지는 그들의 1집에 수록된 대표곡들로 모두 이들이 데뷔 앨범을 내놓은 후 얼마뒤인 93년 봄에 레코딩된 것들이다. 긜:고 6번부터 10번까지의 후반부 5곡은 정규 앨범에는 미수록된 레어 트랙들의 라이브 버젼들이다. Black Steel In The Hour Of Chaos는 그들이 좋아하는 Public Ememy의 커버곡이며, Zapata′s Blood와 Without A Face는 People Of The Sun의 7인치 싱글에만 수록되고, 정규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은 미발표곡이다. 물론 본 앨범에는 라이브 버젼으로는 담겨있다. Fuck The Police는 아이스 큐브 등이 참여한 랩그룹 N.W.A.(Nigger With Attitude)의 88년 곡으로, RAMT의 초기 프로모션 7인치 싱글에만 수록되어 있는 상당히 희귀한 트랙이다. 또한 6번부터 8트랙에는 랩퍼 Chuck D.가 참여해주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Darkness는 The Crow (1994)의 OST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원래 1집의 대표곡 Killing In The Name의 싱글 B-Side 버젼으로 OST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Clear The Lane 역시 Bomb Track의 미발표 B-Side 곡으로, 이들의 초기 싱글은 거의 구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가치가 있는 트랙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