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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LOPHONE 레이블에서의 모든 것을 담아낸 박스 셋 이후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산물로 기억될 그룹 RADIOHEAD의 모든 것을 집약한 그룹 최초의 베스트 앨범이 2008년 6월 2일 전세계 동시에 발매.
12년간 PARLOPHONE에서의 재적시절 동안 그들은 록 그룹으론 드물게 전세계 2,5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거의 모든 앨범들이 대중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며 BEATLES, PINK FLOYD, DEEP PURPLE, KING CRIMSON 등 록 역사에 길이 남을 거물급 선배들과 자웅을 겨룰 현존하는 유일무이한 밴드의 상징적인 위치를 확고히 굳힌 바 있으며 2008년 신작 [IN RAINBOWS]를 통해 그들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U2의 아성을 이어갈 유일한 밴드로 여겨지던 RADIOHEAD는 1990년대 초반 치열한 브릿-팝의 격전장에 뛰어들어 싱글 ‘Creep’이 수록된 앨범 [PABLO HONEY]를 발표, 그들의 이름을 최초로 알리게 되었으며 진일보한 연주력과 송라이팅으로 점철된 앨범 [BENDS]로 브릿-팝 씬의 중추적인 맹주로 자리잡게 된다. 그리고 브릿팝과 모던록의 절대적 아이콘으로서의 지위로의 격상을 가져다 준 걸작 [OK COMPUTER], 그 후 3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그들이 가져다 준 충만한 엠비언트 일렉트로닉과 음의 탈구축이라는 변화 또한 이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던 새로운 산물이었으며 연이어 이어지는 일련의 수작들과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RADIOHEAD 고유의 트렌드를 구축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