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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의 가장 풋풋한 모습을 담은 데뷔 앨범 Pablo Honey (1993년 作)
브릿팝 밴드로 한정지어지기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거물밴드가 되어버린 라디오헤드의 역사적 데뷔 앨범 Pablo Honey (1993년 作). 이제는 Radiohead=Creep이라는 공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졌겠지만, 이 곡의 존재는 라디오헤드에게 세계적 밴드가 될 기회를 준 곡이자 한동안 그들의 이미지를 (특히 국내에서) 제약한 양면성을 갖은 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1990년대에 있어 "Creep"은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나 그린데이의 "Basket Case" 등과 함께 당대 청춘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송가로 불리우기에 부족함이 없을 명곡임에는 곡임에 틀림없다.
라디오헤드가 90년대 모던록의 아이콘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자신들의 진가를 발산하는것은 2집인 The Bends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본 앨범에도 그들의 풋풋함과 재기발랄한 끼는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 실험성과 도전 정신은 여전하지만 오히려 중견 밴드가 된 이제는 찾기 어려운 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더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다. 대표곡 Creep 외에도 You, How Do You Do-, Anyone Can Play Guitar, Prove Yourself, Blow Out 등도 주목할만하다. 데뷔 초기부터 이들의 진가를 알아본 팬들이 많았던 일본반에는 무려 5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어 부러움을 자아낸다.
* 일본반 한정 Pop Is Dead, Creep의 라이브 음원 등 총 5 보너스 트랙 포함
* Producer : Sean Slade, Paul Q. Kolderie
Thom E. Yorke - Vocals, guitar
Ed O'Brien - Guitar, vocals
Jonny Greenwood - Lead guitar, piano, organ
Colin Greenwood - Bass guitar
Phil Selway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