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5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20여년만에 재발매된 Queensryche의 셀프 타이틀 EP 리마스터 확장판 [Remasterd/Expanded]
1982년에 레코딩해 발표한 퀸스라이크 최초의 미니 앨범(EP)으로 그해 6월에 레코딩한 "Queen Of The Reich" 외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아직 프로그레시브 메틀보다는 사운드적으로 주다스프리스트 등의 영향을 받은 스피디하고 호쾌한 정통 헤비메틀 스타일이다. EP 자체는 4곡에 불과하지만 밴드의 연주력은 이미 완성형에 가까울 정도로 신인 밴드답지 않은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는 마이너 레이블인 206 Records에서 12인치 바이닐로만 소량이 제작/발매되었다가, 이들을 발견한 메이저 레이블 EMI과 계약하고 이듬해인 1983년에 재발매된다. 참고로 본 EP는 발매된지 5년여가 지난 1988년에야 최초로 CD로 발매되었고, 그 뒤로 한동안 희귀반으로 구하기 어려웠다가 다시 15년이 흐른 뒤에야 퀸스라이크의 80-90년대 클래식 앨범들이 재발매되며 함께 리마스터 확장판으로 발매되었다.
놀랍게도 이번에 발매되는 리마스터/확장판에는 EP에 수록된 4곡의 오리지널 곡들의 리마스터 버전은 물론, 1984년 8월 일본 도쿄에서의 공연이 10곡이 수록되었다. 정규 데뷔 앨범 "The Warning" (1984년 9월 발매)이 발매되기 직전에 이루어졌었던 이 공연에서는 본 EP의 수록곡들인 "Queen Of The Reich", "Nightrider ", "The Lady Wore Black", "Blinded" 등 4곡 모두가 연주되었을 뿐만 아니라, "Warning", "En Force", "Child Of Fire", "Deliverance" 등과 같은 아직 발매도 되지 않은 데뷔 앨범의 곡들이 미리 연주되기도 했다. 밴드의 연주도 뛰어나지만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제프 테이트의 보컬 퍼포먼스다. 80년대 최고의 헤비메틀 보컬리스트 중 한명으로 인정받는 제프 테이트의 보컬은 당시 이미 스튜디오 버전은 물론 라이브에서도 신인 밴드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괴물같은 완벽함을 과시한다. 그 자체로도 단일 앨범으로 발매되어도 손색없는 정식 음원으로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 될듯하다.
Tracks 1 to 4 recorded at Triad Studios, Redmond, WA., late summer, 1982
Tracks 5 to 14 recorded live at Nippon Seinenkan in Tokyo, Japan on August 5, 1984
Geoff Tate - Lead vocals
Chris DeGarmo - Guitars, Backing vocals
Michael Wilton - Guitars
Eddie Jackson - Bass, Backing vocals
Scott Rockenfield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