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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꼽을만한 이 앨범은 전형적인 ‘신스 팝’의 영향 아래에 있는 작품이다. 전작인 [Hot Space]와 마찬가지로 신서사이저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있지만 그 완성도의 차이는 확연하다. 물론 70년대의 강렬한 록 사운드에 담긴 에너지를 기대할 순 없지만, 전작에 실망한 많은 이들은 이 앨범의 여러 곡들에 담긴 멋진 멜로디의 향연에 크게 만족할 터이다. 앨범 최고의 곡은 역시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로저 테일러의 ‘Radio Ga Ga′이다. 또한 탁월한 선율의 조화가 아름다운 프레디의 발라드 ’It′s A Hard Life′와 존 디콘의 흥겨운 ’I Want To Break Free′, 그리고 브라이언 메이의 힘있는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Hammer To Fall′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 ‘50년대식 로큰롤 ‘Man On The Prowl′이나 실험적인 전자음향의 향연 ’Machines′, 또 하나의 서정적인 발라드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등 어느 한 곡 지나칠 수 없는 강한 매력이 앨범 전체를 감싸고 있다. 앨범은 영국에서 2위에 올랐고 이후 93주 동안 차트에 머무르는 기록을 세웠다. / oimusic 2001년 11월 김경진
* Original LP Released: February 27,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