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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위해 Queen의 소프트한 곡들로 구성된 색다른 컴필레이션 앨범 Forever (2CD SET)
2013년 말 Queen의 오리지널 멤버들인 로저 테일러(드럼)가, 자신과 브라이언 메이(기타리스트)가 2014년에 Queen의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거의 1년여만에 발표되는 실제로 새 앨범은 2장의 CD에 무려 36곡, 총 135분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단순한 베스트 앨범이 아닌 기존에 발표했던 유명한 Greatest Hits 시리즈와 여러면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흔한 베스트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트랙 리스트를 살펴본다면 전반적으로 강한 비트나 가사의 하드록 트랙들은 제외되고 러브 송이나 미드 템포의 경쾌한 곡들 정도로 소프트 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Bohemian Rhapsody", "Don't Stop Me Now", "Killer Queen", "Another One Bites The Dust", "We Will Rock You" 등의 히트곡들이 없어 조금 놀랄 수도 있다. 반면 "Love Of My Life", "Who Wants To Live Forever", "You're My Best Friend", "Somebody To Love",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I Was Born To Love You" 등의 곡들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본 앨범의 주인공은 "Let Me In Your Heart Again", "Love Kills",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39", "Spread Your Wings", "Sail Away Sweet Sister", "Bijou" 등 의 미발표 신곡들과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겨진 명곡들이다.
트랙 리스트를 좀더 살펴보면 Queen의 방대한 앨범 대부분을 갖고 있는 골수팬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름 Queen 또는 팝/록 팬들이라도 잘 모르는 곡들이 상당하다. 또한 본 앨범의 최대 매력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미공개 음원들이다. 1995년 Made in Heaven 앨범 이후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미발표곡들이 수록되었다. 특히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는 프레디 머큐리의 곁으로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프레디 머큐리가 함께 했던 유일한 곡으로 윌리엄 오빗의 손을 거쳐 새로운 믹스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브라이언 메이는 미공개 트랙들이 대부분 밴드가 대중적 인기를 누리던 8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Made in Heaven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미발표곡들 이외 정규 앨범 수록곡들은 2011년 최근 리마스터 음원을 이용했다.
* Foldout digipak with the word QUEEN in golden ink embossed letters, 24-page lyrics book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