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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초를 대표하는 포스트 그런지록의 명반 Come Clean
퍼들 오브 머드는 미국 중부 미주리주에서 태어난 Wesley Reid Scantlin(보컬/기타), 매사추세츠 출신의 Douglas John Ardito(베이스),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에서 자란 Paul James Phillips(기타), 남부 루이지에나 출생의 Greg David Upchurch(드럼)가 중심을 이룬 4인조로, 프레드 더스트가 새롭게 만든 레이블 ‘Flawless’와 계약한 첫 번째 밴드이다.
본 앨범은 메이저 데뷔작(인디 레이블에서 발표한 1997년작 Abrasive에 이어 4년만에 발표한 통산 2집)임에도 불구하고 연주, 사운드 메이킹적인 요소 뿐 아니라 작곡 자체에 있어서도 다양한 분위기 속에서도 수준급의 완성도를 갖는 곡들로 가득차 있다. 첫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으로 헤비한 연주에 실린 감성이 잘 드러난 ′Control′을 비롯해 퍼들 오브 머드의 이름 값을 높이게된 결정적 계기로 작용한 두 번째 싱글 ′Blurry′는 이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키는 곡이다. 반면 또다른 싱글 히트곡 ′She Hates Me′는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이며, ′Drift & Die′는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를 중심으로 나긋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출렁거리는 비트감이 느껴지는 ′Out Of My Mind′, 프레드 더스트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Nobody Told Me′, 너바나와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중간에 위치한 듯한 ′Bring Me Down′, 가볍게 발장단을 유도하는 ′Never Change′, 라이브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 같은 곡으로 듣고 있으면 자꾸 너바나가 떠오르는 ′Basement′, 변화가 큰 구성이 돋보이는 ′Said′, 반복적이고 점층적인 구조를 가진 곡으로 앨리스 인 체인스 같은 진지함이 느껴지는 ′Piss It All Away′ 등 한두곡으로 만족할만한 앨범이 아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 Produced by John Kurzweg
* Mixed by Andy Wallace
* RIAA : 3× Platinum (미국내 300만장 이상 판매)
Wes Scantlin - Lead vocals, guitars
Paul Phillips - Guitars
Doug Ardito - Bass guitar, backing vocals
Greg Upchurch - Drums (credit only), backing vocals
Josh Freese - Drums (uncred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