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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천재 뮤지션 프린스의 초대작 Emancipation!!
1996년 11월에 발표된 무려 36곡이 수록된 3장의 풀렝스 CD로 제작, 각 CD 당 60분씩 총 러닝타임 정확히 180분에 이르는 초대작인 본 앨범은 프린스가 당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러브 심볼로 발매한 대작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프린스의 앨범답게 95년작 Gold Experience와 마찬가지로 발매 당시 3곡이나 잘려나갔다)
특히 본 앨범은 여타 프린스의 앨범들과 비교해 볼 때 타이틀 Emancipation의 의미처럼 거대 메이저 레코드사의 갈등과 속박로부터 벗어나 그의 폭발적인 창작력을 자유롭게 담은 것으로 그의 모든 음악적 재능이 총망라된 야심찬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앨범은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컨셉 형태로 제작했으며, 장르적으로는 그의 음악적 트레이드마크라할 수 있는 펑키, 록, R&B, 팝 댄스, 블루스,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또한 그의 정규 앨범에서 보기 드물었던 다양한 커버곡들(스타일리스틱스의 "Betcha by Golly Wow!", 보니 레이트의 "I Can't Make You Love Me", 델포닉스의 "La-La (Means I Love You)", 조안 오스본의 "One of Us" 등) 이 프린스 버젼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프린스는 과거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커버해 정규 앨범에 넣고 싶었으나 소속사였던 워너에서 반대해 무산되었다고 한다. 앨범에서는 싱글로 커트된 명곡 Holy River, Somebody's Somebody, 커버곡 Betcha by Golly Wow, One Of Us 등이 사랑받았다. 앨범은 레코드사의 도움없이도 11위로 데뷔해 참고로 본 앨범은 현재까지 팝 R&B 앨범 역사상 유일한 3CD 정규 스튜디오 앨범이기도 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1996년 같은해 프린스는 워너에서 마지막 정규 앨범 Chaos and Disorder(1996년 7월)과 스파이크리의 영화 Girl 6의 사운드트랙(1996년 3월)까지 참여/프로듀싱하며 놀라운 창작력을 과시했다.
* Producer, Composed By, Arranged By, Performer - The Artist (Formerly Known As Pr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