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초강력 트리오 프라이머스의 1997년 작품 Brown Album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록 트리오 프라이머스(Primus)는 국내에서는 덜 알려져진 편이지만, 80년대 중반 결성되어 그 쪽 바닥에서는 RHCP, 제인스 어딕션등, Faith No More 등과 함께 80년대말, 90년대초에 등장한 크로스오버 성향의 새로운 타입의 록/메틀 사운드를 들려주며 평단의 높은 평가와 골수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론트맨이자 베이시스트인 레스 클레이풀의 연주는 기타와 동급이 될 정도로 엇박과 난해한 슬래핑, 괴짜스러운 목소리와 가사 등으로 유명하다.
1997년 7월초에 발표된 Brown Album은 비틀즈의 White Album에 대한 이들의 헌정이자 패러디라고 한다. 기존의 프라이머스의 앨범과는 제작 방식에서 스타일까지 다소 차이가 난는 평을 들었지만 완성도와 상업성 양측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본 앨범에는 2000년대 초반까지 GN′R에서 정식 드러머로 활약했던 실력파 Bryan "Brain" Mantia이 참여한 첫 앨범이기도 하다. 그의 파워와 그루브 넘치는 드러밍 역시 주목할만 하다.

* Produced by Primus
* AMG : 8/10

Les Claypool - Bass, Vocals, Engineer
Larry LaLonde - Guitar
Bryan "Brain" Mantia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