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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후반 최고의 팝 메틀 밴드로 군림했던 포이즌의 데뷔 10년을 정리하는 첫 공식 베스트 앨범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초까지 캐치한 멜로디의 곡들과 화려한 비주얼, 무대 매너를 통해 전성기를 구가했던 팝메틀 밴드 Poison이 데뷔 10년을 정리하는 첫 오피셜 베스트 앨범 Greatest Hits 1986-1996을 발표했다.
"Talk Dirty to Me", 동명 타이틀 "Look What the Cat Dragged In"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던 "Look What The Cat Dragged In" (1986)은 포이즌의 풋풋했던 데뷔작이자, 헤비메틀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것만큼이나 수많은 밴드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기에 발표되어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한 팝메틀 역사에 남을 수작 앨범이다. 2년뒤인 1988년에 발표한 발표한 2집 "Open Up And Say...Ahh!"는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날려버리며 이들에게 최고의 황금기를 선사했다. 당시 헤비메틀 밴드로서는 매우 드물게 빌보드 Hot 100 넘버원을 기록했던 발라드 "Every Rose Has Its Thorn"를 비롯해 케니 로긴스의 곡을 제대로 커버한 로큰롤 넘버 "Your Mama Don't Dance", 국내 광고에도 사용되었던 포이즌 표 경쾌한 하드록 넘버 "Nothin' But a Good Time" 등을 포함해 여러 곡들을 히트시키고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포이즌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시 2년뒤 세련된 사운드와 성숙한 가사로 돌아와 역시 "Unskinny Bop", "Life Goes On", "Ride The Wind", "Something To Believe In" 등의 히트 싱글을 쏟아내며 2집에 맞먹는 큰 성공을 거둔 3집 Flesh & Blood(1990) 역시 포이즌의 전성기 시절이자 90년대초까지 이어졌던 당시 팝메틀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들의 첫 공식 베스트 앨범인 본 음반은 그들의 음반 가운데 처음으로 리마스터링을 한 것이. 트랙 리스트를 보면 앞서 말한 1-3집의 대표곡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성기 시절의 더블 라이브 앨범 Swallow This Live에만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던 스튜디오 신곡으로 싱글 커트된 "So Tell Me Why",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C.C. 드빌이 3집 활동을 끝으로 탈퇴한 후 새롭게 가입했던 천재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이 함께 한 4집의 명곡 "Stand", 그리고 밴드의 세번째 기타리스트로 역시 당시 최고의 유망주였던 블루스 사라체노가 참여했던 2곡의 신곡을 포함해 포함 총 18곡이 수록되어 있다.
1980년대부터 90년대초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아메리칸 하드록/헤비메틀에 대해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면 본 앨범은 반 헤일런, 에어로스미스, 오지 오스본, 디오 등의 선배 밴드들과 80년대 치열하게 경쟁했던 데프 레파드, 머틀리 크루, 본 조비, 신데렐라, 스키드로우, 건즈 앤 로지즈 등의 앨범과 함께 강력히 추천한다. 경쾌한 팝 메틀의 진수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빼놓을 곡이 없다.
* Digitally Remastered By Kevin Ree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