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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여성 싱어송라이터 PJ Harvey가 선사하는 2011년 최고의 모던록 사운드 Let England Shake
1969년 영국에서 태어난 PJ Harvey는 80년대말 Automatic Dlamini의 멤버로 음악을 시작해 90년대초 PJ Harvey Trio를 거쳐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평단의 찬사를 받은 데뷔작 Dry와 이어 1993년 발표한 2집 Rid of Me가 데뷔작을 뛰어넘는 극찬과 함께 대중적 성공까지 거머쥔 이후 현재까지 90년대 이후 여성 싱어송라이터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서 탑 클래스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데뷔작과 Rid Of Me, To Bring You My Love 등과 같은 초기 앨범들이 9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 리스트에 꾸준히 오를 정도로 뛰어난 작품들을 쏟아냈지만, 그 이후에도 Is This Desire? (1998), Stories from the City, Stories from the Sea (2000), Uh Huh Her (2004), White Chalk (2007) 등 3-4년마다 수작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본 앨범 Let England Shake는 마지막 정규 앨범이었던 White Chalk 이후 4년만의 작품으로 그녀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White Chalk 앨범 이후부터 수년간 쓰여졌던 것들로 2010년 4월 영국 Dorset에 위치한 오래된 교회에서 레코딩되었다. 앨범 작업에서는 그녀를 포함해 거장들인 Flood, Mick Harvey, John Parish 등 4명이 공동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 총 12곡이 수록된 가운데 "The Words That Maketh Murder"가 첫 싱글로, 이어 "The Glorious Land"과 "Written on the Forehead"도 싱글 커트되었다. 본 앨범은 발매 후 팬들은 물론 각종 전문 평단들로부터도 2011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극찬 받았으며, 2000년작 Stories from the City, Stories from the Sea 이후 11년만에 그녀에게 머큐리 시상식에서 Album of the Year를 안겨주었다.
* Producers : Flood, Mick Harvey, John Parish, PJ Harvey
* AMG : 10/10
* NME : 10/10
* Pitchfork : 8.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