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테크니컬 스피드 메틀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밴드 Racer X와 90년대 수퍼 록밴드 Mr.Big의 뛰어난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폴 길버트가 98년 제작한 첫 솔로 앨범. Racer X시절의 동료인 Bruce Bouillet가 프로듀싱과 연주 등에 참여해주고 있다. Mr.Big에서도 작곡을 주도했던 그였기에 곡들의 수준은 보장되며, Mr. Big에서 가끔씩 보여줬던 그의 보컬은 에릭 마틴같은 전문 보컬리스트의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자신의 곡 분위기에 맞도록 깔끔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쾌활한 곡들이 대부분으로 Champagne, Girls Who Can Read Your Mind,Girlfriend′s Birthday등은 팝적인 센스가 엿보이는 곡이며 물론 몇몇 곡들에서는 그의 녹슬지 않은 기타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곡인 The Jam은 본 앨범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지만 그의 팬으로서는 꼭 들어봐야할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