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백 대럴이 불의의 죽음을 당함으로써 이제는 완전히 해체해 버린 판테라의 유일한 Full-Length 공식 라이브 앨범. 이전에 물론 투어를 담은 VHS 등으로 짧은 라이브 앨범이 발매된 적은 있었지만, 그간 부트렉으로 허기를 채우던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선물이다. 메이저 1집 Cowboys From Hell(1990)부터 본 앨범이 발매될 당시의 앨범인 Great Southern Trendkill까지 골고루 담겨있다. 물론 1집의 Psycho Holiday가 담겨있지 않아 다소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안배를 잘 했다고 볼 수 있다. 공연 자체에서도 필립 안젤모의 보컬과 일명 면도날 기타리스트라는 다임백 대럴의 기타가 불을 뿜으며 앨범의 과격한 사운드를 잘 살려 전달해 준다. 마지막 2곡은 일종의 보너스 트랙으로 미발표된 일반 스튜디오 버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