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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오스본의 새로운 시작이자 80년대 헤비메틀 시대를 여는 걸작
오지 오지 오스본에게 있어 블랙 사바스와의 결별 후 랜디 로즈란 무명에 가까웠던 기타리스트와의 만남은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 Ozzy Osbourne의 운명을 바꿔놓은 순간이었다. 오지는 천재 기타리스트 랜디를 중심으로 그와 절친한 관계였던 밥 데이즐리, 리 커스레이크 등이 참여해 데뷔 앨범 Blizzard Of Ozz 모든 수록곡들을 완성한다. 본 앨범에 대한 반응은 한마디로 기대이상이었다. 음악적인 각종 찬사는 물론 블랙 사바스 시절을 넘어서는 대중적 인기까지, 데뷔 앨범 이후 그는 (랜디가 떠난 이후까지) 80년대부터 현재까지2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미 양대 메틀씬을 아우를 수 있는 몇 안되는 밴드로 군림해왔다. 수록곡은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완벽한 수준이다. 클래시컬한 분위기가 더해진 Revelation, Mr. Crowley, Dee 곡부터 I Don′t Know, Crazy Train, Suicide Solution, Steal Away 등의 헤비메틀 넘버들, 팝적인 Good Bye To Romance에 이르기까지 스타일은 다양하지만 모든 곡들이 완벽에 가깝기 때문에 단순한 록큰롤 스타일의 No Bone Movies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긴하지만(물론 곡 자체가 그리 떨어지는 건 아니다), 나머지 곡들은 그야말로 오래전 이미 클래식이 되었다. 현재까지도 그의 앨범 중 가장 많은 곡들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