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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미스터빅의 베이시스트인 빌리 시헌이 주도해 데니스 챔버(드럼), 존 노벨로(하몬드 올갠)로 만들어진 인스트루멘털 수퍼 트리오 나이어신(Niacin)의 두번째 정규 앨범. 1996년 첫 앨범을 낼때만해도 빌리 시헌을 비롯해 모두 각자의 음악활동을 하던 중이고 록음악을 주로하는 빌리와 재즈를 연주하던 나머지 멤버들간의 실험적 성격의 밴드라서 1회성 프로젝트 밴드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기대 이상의 조화와 앨범의 퀄리티가 뛰어나 평단과 팬들의 호응도 상당히 고무적이어서 이후에도 2005년 Organik까지 무려 10여년간 여러장의 스튜디오 및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본 앨범은 1998년 4월에 발표된 그들의 두번째 정규 앨범으로 재즈계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칙 코리아가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열풍과 같은 데뷔작의 기세를 몰아 1998년 발표한 재즈-록 밴드 나이에진의 두 번째 앨범. 묵직하고 스피디한 베이스 연주를 들려주는 미스터 빅 출신의 존 노벨로와 속사포같이 몰아치는 하몬드 올갠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존 노벨로는 70년대 헤비메탈 명장 딥 퍼플의 베이시스트 로저 그로버와 오르간 주자 존 로드의 연주를 연상시킨다. 생소하기 그지없는 ‘트리오 재즈-록 사운드’의 매력을 선사하는 이들의 두 번째 앨범엔 70년대 퓨전 재즈 밴드 웨더 리포트의 멤버였던 타악기 주자 알렉스 아쿠나를 초청, 재즈-스탠다드 "Birdland"를 하드 록 버전으로 들려주고, 마지막 트랙 "Hang Me Upside Down"에서는 70년대 퓨전 재즈 밴드 리턴 투 포에버의 리더이자 이들이 소속된 스트레치 레이블의 설립자이기도 한 칙 코리아가 게스트로 참여, 모처럼 그의 펜더 로즈 연주를 접할수 있다. (아울로스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