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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존스(섹스 피스톨즈), 더프 매케이건 & 맷 소럼 (건즈 앤 로지즈), 그리고 존 테일러(듀란 듀란)가 함께 만든 수퍼 밴드, 뉴로틱 아웃사이더스의 셀프 타이틀 앨범, Neurotic Outsiders (1996)
LA 헐리웃 선셋 스트립에 위치한 유명 클럽인 바이퍼 룸(쟈니 뎁이 90년대초 오픈해 10여년간 운영했으며, 93년에 리버 피닉스가 약물로 요절했던 곳)에서의 공연을 계기로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뉴로틱 아웃사이더스는 당시 붕괴위기를 겪던 건즈 앤 로지스의 더프 매케이건(기타, 보컬), 맷 소럼(드럼)과 빌리 아이돌의 Billy Idol과 Steve Stevens등이 주축이되어 시작되었으나, 이후 앨범을 준비하며 뒤의 2명은 섹스 피스톨즈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존스(기타, 보컬)와 듀란 듀란의 꽃미남 존 테일러(베이스, 보컬)로 교체되었다. 전설적인 펑크 밴드와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뉴웨이브 록밴드 듀란듀란,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수퍼 밴드 건즈 앤 로지즈 출신의 멤버들이 실제로 레코딩과 투어까지 하게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스티브 존스와 더프 매케이건의 펑크적인 스트레이트함이 중심이 되고, 하드록의 디테일과 견고함이 곁들여져 전체 멤버들이 연륜속에서 꽤 탄탄하게 만들어졌다. 앨범에서는 스티브 존스와 더프 매케이건이 함께 보컬을 담당하고 있으며, 더프 매케이건은 멀티플레이어답게 본 앨범에서는 스티브 존스와 함께 기타를 연주했다. 싱글로 커트된 Jerk도 괜찮지만 오히려 Nasty Ho나 Angelina, Feelings Are Good같은 펑크 스타일의 넘버들과, 클래쉬의 펑크록 넘버 Janie Jones의 현대적인 해석, 그리고 스티브 존스의 자전적인 곡 Story Of My Life나 Union같은 곡이 블루지한 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신선함을 던져준다. 밴드는 앨범 발매 후 97년까지 유럽과 북미투어를 하며 활동하다 이후에는 솔로 앨범 및 밴드 등 각자의 음악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1999년과 2006년에 이벤트성 재결성 공연을 하는 등 여전히 좋은 친목을 과시하고 있다.
Steve Jones (Sex Pistols) - Guitar, Lead & Backing vocals
Duff McKagan (Guns N' Roses, Loaded, Velvet Revolver) - Guitar, Bass, Lead & Backing vocals
John Taylor (Duran Duran) - Bass, Backing vocals
Matt Sorum (Guns N' Roses, Velvet Revolver, Cult) - Drums, Backing vo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