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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n't Anything (UHQCD)[Limited Edition][Rmst][Digipak]
My Bloody Valentine | ARTIST PAGE
label Domino (Japan)
release 2021-05-21
genre Alternative Rock | Indie
format CD
cat# BRC666
제품 상태 New (Factory-Sealed 제조사 포장)
판매 가격 32,900원
적립 포인트 최대 658 P
재고 여부 재고 有
DETAILS
Japan Import, Rare, Limited Edition, UHQCD, Remastered, Digipak, 자체입고, 미개봉
Total 12 Tracks, 일본 한정반 UHQCD (Ultimate High Quality CD), 해설지/OBI 포함, LP 미니어쳐 스타일 페이퍼 슬리브
TAGS
#My Bloody Valentine#MBV#Slowdive#Kevin Shields#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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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Note. UHQCD (Ultimate High Quality CD)는 기존의 일반 CD 플레이어에서도 최상급의 고음질로 재생되도록 개발된 포맷입니다

01. Soft As Snow (But Warm Inside)
02. Lose My Breath
03. Cupid Come
04. (When You Wake) You're Still In A Dream
05. No More Sorry
06. All I Need
07. Feed Me With Your Kiss
08. Sueisfine
09. Several Girls Galore
10. You Never Should
11. Nothing Much To Lose
12. I Can See It (But I Can't Feel It)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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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게이징 미학을 완성한 My Bloody Valentine의 위대한 데뷔 앨범 (1988)

1988년 가을, 록 음악의 연대기는 이 앨범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명확히 나뉜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이 발표한 첫 번째 풀 렝스 앨범 은 단순히 포스트 펑크의 잔해를 수습하는 차원을 넘어, 록 사운드가 도달할 수 있는 감각의 임계점을 완전히 재설정했다.

형태를 잃어버린 소리의 건축
케빈 실즈(Kevin Shields)는 이 앨범을 통해 기타라는 악기를 다루는 전통적인 방식을 해체했다. 그는 현을 퉁기는 대신, 재즈마스터의 트레몰로 암을 붙잡고 사운드의 파형 자체를 일그러뜨리는 '글라이드 기타(Glide Guitar)' 주법을 완성시켰다. 'Soft as Snow (But Warm Inside)'에서 들리는 흐릿한 리프는 마치 안개 속에서 건물을 짓는 것처럼 불확실하지만 견고하다.'Feed Me with Your Kiss'의 폭력적인 노이즈는 팝적인 멜로디와 충돌하며 청각적 쾌락의 정점을 선사한다. 이것은 소음이 멜로디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소음 자체가 곧 멜로디의 뼈대가 되는 혁명적 인식의 전환이었다.

에로티시즘과 나른한 몽환의 결합
빌린다 부처(Bilinda Butcher)와 케빈 실즈의 보컬은 악기들 사이로 낮게 깔리며, 가사를 전달하기보다는 하나의 음색으로서 기능한다. 속삭이는 듯한 보컬은 최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는 종종 성적인 긴장감이나 약물에 취한 듯한 나른함을 불러일으킨다.

"이 앨범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꾸는 꿈이며, 가장 부드러운 살결 위를 지나는 날카로운 면도날과 같다."

특히 'You Never Should'나 'Sueisfine'에서 보여주는 리듬감은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원시성과 지저스 앤 메리 체인(The Jesus and Mary Chain)의 소음주의를 계승하면서도,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MBV만의 독창적인 '슈게이징(Shoegazing)' 미학을 확립했다.

시대를 앞서간 미완의 완벽함
후속작인 가 완벽하게 가공된 '소음의 대성당'이라면, 은 그 성당을 짓기 위한 거칠고 역동적인 설계도이자 본능적인 폭발이다. 앨범 곳곳에 배치된 불협화음과 피드백의 소용돌이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대적이며 위험하게 들린다. 이 앨범은 우리에게 속삭인다. 아름다움은 정돈된 상태가 아니라, 붕괴하기 직전의 혼돈 속에 존재한다고. 당신이 이 음반을 턴테이블에 올리는 순간, 소리는 공간의 물리적 부피를 차지하기 시작할 것이며, 당신은 그 소리의 파편 속에서 새로운 우주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Isn’t Anything은 이후 ‘슈게이즈’라는 용어로 묶이게 될 수많은 밴드들의 출발점이 되었지만, 그 범주에 쉽게 고정되지는 않는다. 이 앨범은 스타일이라기보다 태도에 가깝다. 즉, 록 음악이 반드시 명료해야 한다는 강박에 대한 거부이며, 감정이 반드시 언어로 설명되어야 한다는 전제에 대한 반문이다. Isn’t Anything은 수십년의 시간의 테스트를 이겨낸 명반으로서 인정받은 작품으로 즉각적인 이해를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복 청취 속에서 점차 형태를 드러내며, 그 과정 자체가 앨범의 일부가 된다. 이는 완성된 답변이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는 상태를 기록한 문서에 가깝다. 그리고 바로 그 불확정성이 이 앨범을 시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만든다.

* Producer : My Bloody Valentine
* Re-mastered form the original master tapes by Kevin Shields

* AMG : 9/10
NOTE. 본사는 제품에 대해 최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문의 및 내용 정정 신고는 Q&A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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