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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3번째 정규 앨범이자 2000년대 얼터너티브록의 명반 Absolution
영국의 3인조 록밴드 MUSE가 2003년 발표한 세번째 정규 앨범(2002년에 발표한 라이브/B-사이드 더블 앨범 Hullabaloo까지 포함시 4번째)이다. 2집 Origin of Symmetry (2001)을 통해 영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상업적 성공까지 거둔 밴드는 야심차게 준비한 본 3집 Absolution을 통해서 음악적, 대중적 성공을 모두 거머쥐며 대망의 북미 시장을 비롯해 호주, 아시아 등 국내를 포함 전세계 시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1,2집에 비해 사운드면에서 하드록의 영향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하고 헤비해진 동시에 구성면에서는 프로그레시브 앨범에 비견될 정도로 더욱 치밀하고 집중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Stockholm Syndrome", "Hysteria"의 공격적인 리프는 최근 팝적인 성향으로 치닫고 있는 영국의 브릿팝/얼터너티브록 밴드들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운 통쾌하고 시원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하지만 서정적이고 섬세한 곡들도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 적절한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아트로 유명한 고 Storm Thorgerson의 작품이다.
앨범에서는 잘 알려진 "Stockholm Syndrome", "Hysteria", "Time Is Running Out", "Butterflies & Hurricanes", "Sing For Absolution" 등 라이브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연주되는 다수의 싱글 히트곡들이 배출되었지만, 이곡들 외에도 트랙들 모두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Matthew Bellamy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는 물론 라이브에서조차 3인조라고 믿기 어려운 탄탄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 역시 MUSE의 팬층을 두텁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음악전문지 Kerrang!에서 2009년 실시한 팬투표 결과, 본 앨범은 2000년대 이후 발표된 최고 앨범 2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내놓는 앨범마다 호평을 받을 정도로 좋은 작품들을 내놓는 MUSE지만, 이들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
* 일본반 독점 보너스 트랙 Fury 수록
* AMG : 7/10
* NME : 9/10
* Producer : John Cornfield, Rich Costey, Muse, Paul Reeve
Matthew Bellamy - Lead vocals, Lead and rhythm guitars, Keyboards, Programming, String arrangements
Christopher Wolstenholme - Bass, Backing vocals
Dominic Howard - Drums, Programming, Per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