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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최대의 악동 밴드 머틀리 크루의 3번째 정규 앨범 Theatre Of Pain(1985)
1985년에 발표된 3집 Theatre Of Pain은 메틀 밴드로서는 드물게 US 앨범차트 최고 6위까지 오르며 가볍게 플래티넘을 돌파했다. 실질적 메이저 데뷔작이라할 수 있는 전작 Shout At The Devil이 거둔 기대 이상의 성공 역시 큰 가치 있었지만, 본 앨범을 통해 이들은 춘추전국시대와 같았던 당시 LA 지역 록/메틀씬에서는 물론 미국 헤비메틀씬에서 완전한 정상급 위치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음악적으로는 다소 어둡고 공격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많았던 전작과는 달리 좀더 밝고 가벼워진 분위기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빅히트곡인 Smokin' In The Boys Room과 Home Sweet Home은 그 대표적인 예라할 수 있으며, Louder Than Hell이나 Use It Or Lose It, Raise Your Hands To Rock, Fight For Your Rights 등의 곡들도 확실히 자신감에 넘치는 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시까지 대중적인 이미지는 여전히 트러블 메이커의 대명사였지만, 작곡이나 스타일 이외의 연주력이나 사운드 등의 부분을 살펴보면, 앨범을 발표하면서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이들이 한창 활동하던 80년대 국내에서는 머틀리 크루의 인기가 상당히 높았지만, 도발적인 이미지와 다소 과격한 가사로 인해 대표적인 문제 밴드로 인식되며 제대로 앨범은 발매되지 못하거나 검열된 형태로 발매되었다. 이제 이들의 전성기 시절 앨범들이 리마스터로 재발매되며 다양한 희귀 데모 트랙들과 미발표곡이 수록되어 있어 팬들로서는 즐거운일이 아닐 수 없다. 본 앨범에는 오리지널 10트랙에 미발표 데모 버전과 리믹스 버전을 포함해 무려 6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 AMG : 8/10
* Producer : Tom Werman
Vince Neil - lead vocals
Mick Mars - lead guitar
Nikki Sixx - bass guitar
Tommy Lee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