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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재거의 3번째 솔로 앨범이자 대표작 Wandering Spirit (1993년 作)
Wandering Spirit은 롤링 스톤즈의 프론트맨 믹 재거가 1993년 발표한 세번째 솔로 앨범으로 전작 Primitive Cool 이후 6년만의 앨범이다. 발매 당시 만 50세를 맞이한 그답게 노련해질 정도로 노련해진 연륜이 느껴진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의 전매 특허와 같은 소울과 로큰롤, 블루스가 혼합된 목소리에 90년대의 세련된 분위기가 조화롭게 담겨 있다.
프로듀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비스티 보이즈, 슬레이어 등 다양한 장르를 오고가며 이 시대 최고의 마이더스 릭 루빈과 믹 재거가 공동으로 담당했다. 그 결과 군더더기없는 솔리드한 사운드를 베이스로 믹 재거가 만들어내는 육감적인 스톤즈식 로큰롤과 모던한 감각이 살아있다. 한편 세션에는 레니 크라비츠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베이시스트 플리 등이 몇곡에서 참여해주고 있다. 본 작품은 1993년 당시 정점에 이르렀던 얼터너티브 뮤직의 득세 속에서도 그의 복고와 모던함을 혼합한 성향으로 "Sweet Thing",
"Wired All Night", "Don't Tear Me Up", "Out Of Focus"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배출했으며 그의 솔로 앨범 중에서도 최고이자, 80년대 후반 다소 침체기에 있던 롤링 스톤즈의 화려한 컴백을 예고한 그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원숙기에 접어든 그의 솔로 음악이 궁금하다면 본 앨범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 AMG : 9/10
* Produced by Rick Rubin & Mick Jagger
Mick Jagger - Vocals, guitar, clavinet, harmonica, percussion
Curt Bisquera, Jim Keltner - Drums
Lenny Castro (Toto) - Percussion
Billy Preston - Piano, Hammond organ, clavinet
Lenny Kravitz - Vocals on "Use Me"
Flea (Red Hot Chili Peppers) - Bass on "Out of Focus", "Use Me" and "I've Been Lonely for So Long"
Doug Wimbish (Living Color) - Bass on "Sweet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