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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록커이자 싱어송라이터 멜리사 에더리지의 1988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Melissa Etheridge
1961년 캔사스 출생인 멜리사 에더리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본 데뷔 앨범의 전곡을 직접 작곡했으며, 보컬은 물론 기타와 프로듀싱까지 부분적으로 담당하는 당찬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감있는 모습과 강렬하고 허스키한 보컬로 여장부 록커들인 재니스 조플린이나 보니 타일러나, 깊이 있는 가사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하트랜드 록커의 대부 브루스 스프링스틴에 비견되기도 한다. 또한 분명한 점은 그녀가 같은 해 앨범을 발표했던 흑인 포크록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트레이시 채프먼과 함께 90년대 들어 여성 록 뮤지션의 전성기를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한편 그녀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평가되는 본 데뷔 앨범은 모던한 포크와 블루스가 가미된 정통적인 로큰롤 사운드로 당시 유행과는 거리가 멀었음에도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모두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냈다. 빅 히트곡 " Bring Me Some Water", "Similar Features"를 비롯해 "Like the Way I Do", "Chrome Plated Heart" 등 여러곡을 록차트에서 히트시키는 등 대중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하며 탄탄한 지지기반을 닦았다. 특히 본 앨범의 최고 트랙 중 하나 중 하나로 생각되는 록넘버 "Like the Way I Do"는 어쿠스틱 기타에 그녀의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명곡으로 오리지널 싱글이 발매된 후 7년만인 1995년에 다시한번 싱글로 커트되며 오히려 당시에 비해 더 높은 Hot 100차트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그녀의 음악은 얕은 트렌드를 뛰어넘어 본질적이며 진솔함이 느껴지는 곡들로 언제 들어도 명곡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 Producers: Melissa Etheridge, Niko Bolas, Craig Krampf, Kevin McCormick
* AMG : 9/10
* 미국내 판매량 : 2× Platin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