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초기 스래시메틀의 교과서!

Killing Is My Business...And Business Is Good!는 데이브 머스테인이 메탈리카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고난 후 절치부심해서 만든 데뷔 앨범으로, 당시 마이너 레이블에서 급히 발매되었지만 메가데스의 정식 데뷔 앨범으로 당당히 인정받는 앨범이다. 특히 메가데스의 골수팬들이나, 80년대 중반 전성기를 맞이했던 시기의 스래시 메틀팬들에게 이 앨범은 Rust In Peace나 Peace Sells에 버금가는 대단한 인기를 갖고 있다. 단지... 다소 조잡한 음질에 전체적 퀄리티가 불평이었지만. 물론 이는 사실 메가데스만의 본 앨범 뿐 아니라, 메탈리카나 슬레이어 등 대부분의 거물급 메탈밴드들의 데뷔초기 음반들의 공통적인 문제로, (꽤 훌륭한 실력과 누구도 막지 못할 열정에서 나오는 야수적인 거친 사운드와 파워에 비해) 아무래도 돈이 없다보니 지금처럼 자가레코딩도 어려웠던 시절의 열악한 레코딩 환경에서 나오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15년하고도 몇년이 지나서야 Killing Is My Business...And Business Is Good!는 메가데스의 앨범 중 처음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다시 완벽한 모습으로 부활했다. 업그레이드된 커버와 부클릿, 그리고 3곡의 희귀 데모버젼이 담긴 보너스 트랙과 함께 발매된 후 이 앨범에 대한 팬들의 환호는 가히 열광적이었다. 오리지널 레코드를 가지고 제작된 기본적인 음질부터 파트별의 음의 분리,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는 레코딩 당시의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리마스터링 앨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니아 팬들에게까지도 칭찬을 하지 않고서는 못배기게 만들었다. 그들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Rattlehead에서 Last Rites/Loved To Deth, These Boots, Mechanix 등은 초기스래시 메틀의 팬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할 곡들로, 본 1집은 메가데스의 이후 어떤 앨범보다도 스피디하고 거친 음반으로 Kill′em All에 버금가는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Dave Mustaine - guitar, lead vocals, piano
Chris Poland - guitar
David Ellefson - bass guitar, backing vocals
Gar Samuelson - drums, timp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