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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의 1992년반 Countdown To Extinction에 수록된 Foreclosure Of A Dream의 유럽 싱글반으로 메가데스의 싱글들이 대개 희귀한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아이템 중 하나다. 본 유럽 버젼에는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곡 Foreclosure Of A Dream의 LP 버젼과 라디오용 Edit 버젼, 같은 앨범에 수록된 Skin O′ My Teeth의 92년 3월 앨범 발매직전 미국에서의 라이브 버젼, 그리고 역시 같은 앨범의 수록곡이자 메가데스의 대표곡인 Symphony Of Destruction의 리믹스 버젼이 수록되어 있다. Gristle Mix 라는 설명이 달린 본 버젼은 당시 메틀 밴드에겐 상당히 드문 리믹스임에도 불구하고 Megadeth와 NIN의 골수팬들에겐 잘 알려진 곡이다. 이 리믹싱 버젼은 무려 10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으로 92년 당시 인더스트리얼씬의 떠오르던 젊은 피, 트렌트 레즈너(Nine Inch Nails)와 그의 동료이자 특급 프로듀서/엔지니어들인 Sean Bean, Chris Verona가 Deconstruction Team 이라는 이름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초반부에는 메가데스의 곡이 중심으로 진행되며, 점차 중후반부로가면 NIN 앨범 사상 가장 강력하고 메틀에 가까웠던 사운드를 들려줬던 Broken 시절의 사운드와 메가데스의 스래시 리프가 공존하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원곡을 살리면서도 트렌트 레즈너의 색깔이 확실히 나는 믹싱으로, 흔한 리믹스버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