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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한장 발매된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너바나의 언플러그드에서 커트 코베인의 추천에 의해 공연함으로써 알려졌지만, 미트 퍼펫츠의 역사는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나름대로 역사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소닉유스나 픽시스 등과 같은 실험적인 사운드나 그런지한 어두운 사운드를 들려주기보다는 록큰롤 기본의 그루브와 멜로디가 멋진 음악을 해왔다. 본 앨범 Too High To Die에는 멜로디가 강조된 아메리칸 하드록/펑크적인 스트레이트한 록넘버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간간히 루츠록적인 곡들도 있어 오히려 지나치게 실험지향적이거나 난해한 앨범들보다는 접근하기 쉬울 수도 있다. 스타일상으로 이들과 같은 맥락에 있는 밴드라면 Goo Goo Dolls나 소울 어사일럼스같은 밴드를 예로 들수 있을 것 같다. 강렬한 첫곡 Violet Eyes나 We Don′t Exist를 비롯해, 록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경쾌한 리듬의 Backwater, Never To Be Found 등이 특히 주목할만하다. 또한 CD에는 히든 트랙으로 너바나가 커버했던 Lake Of Fire가 다소 강렬한 일렉트릭 버젼으로 수록되어 있으니 비교해보는 것도 괜찮을듯하다.
* AMG: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