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에 당대 일본 최고의 J Pop 여제로 군림했던 마츠다 세이코의 Hit Collection : Vol. 1

마츠다 세이코는 1962년 후쿠오카 출생으로 일본 대중 음악이 수입되지 않던 80년대 당시에서도 이미 국내에 많은 팬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레전드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 아티스트다. 1980년 18살의 나이에 발표한 첫 싱글 裸足の季節 (맨발의 계절)이 차트 최고 12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초기 대표곡 青い珊瑚礁(푸른산호초)가 두번째 싱글로 발매되어 60만장 이상 판매,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해 8월에 발표된 첫 정규 앨범 SQUALL에는 이 2개 싱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녀의 초기 대표곡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후 불과 몇달만인 10월에 발표된 세번째 싱글 風は秋色 (바람은 가을색) 또한 8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고 처음으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와는 관계없이 승승장구했다. 이후에도 3집 앨범 Silhouette ~シルエット~에서는 チェリー・ブラッサム(체리 블로섬), 夏の扉 (여름의 문)가 연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데뷔 1년이 되지 않아 그녀는 1980년대를 자신의 시대로 만들기 시작했다. 참고로 마츠다 세이코는 3번째 싱글부터 1988년 9월에 발표한 旅立ちはフリージア(여행은 프리지아)까지 20대의 나이에 이미 20곡이 훌쩍 넘는 싱글이 모두 1위에 오른 믿기지 않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본 컬렉션 앨범 Vol.1에는 데뷔 싱글부터 1983년에 더블 A 싱글로 발표되어 85만장 이상 판매된 빅히트 곡 ガラスの林檎 (유리의 사과), SWEET MEMORIES 등에 이르기까지 연대기 순으로 16곡과 연주곡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되어 있다.

* Label : Sony Music Direct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