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3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이제는 내공의 깊이가 느껴지는 마릴린 맨슨의 9번째 정규 앨범 "The Pale Emperor" (2015)
90년대 중반 쇼크록적 비주얼과 강렬한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마릴린 맨슨이 "Portrait of an American Family" (1994) 이후 어느덧 데뷔 20년이 훌쩍 넘어섰고 그간 8장의 정규 앨범과 몇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밴드는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다 베스트 앨범 발매 이후 나온 "Eat Me, Drink Me" (2007)와 "The High End of Low" (2009) 등 2장의 앨범이 다소 좀 애매한 평가를 들으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90년대의 무지막지한 인더스트리얼적 강렬함은 이제 덜하지만 오히려 어두운 사운드에 성숙미가 물씬 풍기며 교주의 본 모습을 찾아가며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작 "Born Villain" (2012)은 마릴린 맨슨 특유의 어두운 마성을 되찾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3년만에 발표되는 마릴린 맨스의 신보 "The Pale Emperor"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팬들은 물론 여러 음악 매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첫 싱글 "Third Day Of A Seven Day Binge"를 비롯해 "Deep Six"와 "Cupid Carries A Gun" 등 군더더기 없는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의 오프닝 트랙 "Killing Strangers"는 화제의 액션 영화 존 윅에 사용되기도 했다.
Produced by Marilyn Manson and Tyler Bates
Marilyn Manson : Lyrics, Vocals, Percussion
Tyler Bates : Guitar, GuitarViol, Bass, Keyboards, Programme
Gil Sharone : Drums
- 20 Best Metal Albums of 2015 : 1위 (Rolling Stone)
- The Best Rock Albums of 2015 : 1위 (about.com)
- Top 10 Rock Albums of 2015 : 2위 (Alternative Nation)
- Favorite Metal Albums : AMG (All Music 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