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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닉스의 3년만의 신작 The Ultra Vivid Lament (2021)
웨일즈 출신의 록밴드 매닉 스트리트 프리쳐스(매닉스)가 Resistance Is Futile (2018) 이후 약 3년만인 2021년 가을 신작 The Ultra Vivid Lament를 들고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밴드에게는 단순히 이들의 통산 14번째 정규 앨범일 뿐만 아니라, Generation Terrorists (1992) 이후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며 발표한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4인조로 데뷔한 이후 이들은 1995년 갑작스럽게 실종된 기타리스트 Richey Edwards의 빈자리를 그대로 둔 채 여전히 James Dean Bradfield (보컬/기타), Nicky Wire (베이스), Sean Moore (드럼) 등 단 한번의 멤버 교체 없이 3인 시스템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프로듀서는 호평을 받았던 전작 Resistance Is Futile에 이어 다시 한번 Dave Eringa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 그는 밴드의 활동 초기였던 1993-1995년까지 키보디스트로서 밴드의 투어 멤버이기도 했다. 하지만 밴드는 이번 앨범의 경우 음악적 방향이나 메시지 등에 있어 전작 Resistance Is Futile의 것과 의도적으로 달리했음을 밝혔다.
두번째 트랙 "Orwellian"가 첫 싱글로 일찌감치 공개되었으며 이어서 "The Secret He Had Missed"가 두번째 싱글로 커트되었다. 해당 트랙에는 뉴욕 출신으로 록밴드 Sunflower Bean의 여성 멤버이자 모델인 줄리아 커밍(Julia Cumming)이 피쳐링했다. 또한 9번 트랙 Blank Diary Entry에는 1980-90년대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그런지 록의 파이오니아 Screaming Trees의 리더이자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인 마크 리니건(Mark Lanegan)이 피쳐링해주었다 (그는 안타깝게도 본 앨범이 발매된지 불과 5개월여 뒤인 2022년 2월 돌연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오랜만의 신작이지만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과 평단의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9월에 발매된 앨범은 1CD 스탠다드 버전에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디럭스 버전에는 Journal for Plague Lovers (2009) 이후 모든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책자 형태의 2CD 세트롤 제작되었다.
* AMG : 8/10
* NME : 8/10
* Producer : Dave Eringa
* Hardback book format incorporating a 24-page booklet featuring the album lyrics and photographs taken by Nicky Wire.
James Dean Bradfield - Vocals, Guitar, Piano
Nicky Wire - Bass, Photography, Design concept
Sean Moore - Drums, Per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