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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c Street Preachers 최초의 오피셜 EP.
이들은 90년대초 데뷔 앨범 [Generation Terrorist]로 영국/유럽에서의 열광적인 반응에 못지 않게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들의 매력은 메틀 밴드처럼 그리 과격해보이지 않는 외모도, 모던 록밴드들처럼 예쁘장하거나 폼나는 외모도 아니었지만, 멜로딕한 하드록에 록스타보다는 펑크/좌파의 솔직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들의 노래는 이들은 당시 누구도다도 실랄한 메지지와 라이브에서 뜨거운 에너지를 갖고 있었고 팬들에게 잘 전달되었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 이들의 초기 앨범은 대부분 발매되지도 못한다)
원래 데뷔 앨범의 싱글이었던 Stay Beautiful은 Manic의 초기 싱글 중에서도 소니에서의 공식적인 첫 싱글(일본EP)인데, 사실 본 싱글은 정규 앨범 Generation Terrorist가 발매되기 이전에 나온 것이다. 물론 일본의 경우엔 소니와 계약한지 불과 5달여만인 91년 10월 6곡 EP(주얼 케이스/전곡 가사 및 해설지, 사진 포함)로 한정 발매되었다. 이 당시 데뷔작인 발표되기 전에 나온 싱글이 본작 Stay Beatiful과 Love′s Sweet Exile, 그리고 You Love Us다.
본 EP에는 타이틀 곡 뿐 아니라 데뷔 앨범의 일본반에만 수록되었지만, 라이브에서 항상 연주하는 이들의 대표곡 Motown Junk를 비롯해 앨범 미수록곡인 SORROW 16, STARLOVER, R.P.McMURPHY등 총 4곡의 미수록곡이 포함되어 있어 전세계의 매닉스 팬들에겐 최고의 수집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EP임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답게 부클릿에는 매닉과 본 앨범에 대한 정성스러운 해설과 전곡의 영어/일어가사, 그 유명한 4 Real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기도 하다. 한편 본 EP는 커버에 등장한 소녀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더이상 현재의 커버를 이용해서는 제품 자체를 생산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절판된지가 15년이 된 앨범이라서 재발매될 가능성은 없겠지만. 매닉스의 팬들에겐 단연 소장순위 최고의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