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세상을 떠나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고품격 소울, R&B의 전설, 루써 밴더로스의 크리스마스 앨범. 소위 Silky Voice로 불리우는 그답게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루써는 70년대 중반 데이빗 보위의 명반 Young Americans에 참여하기 시작하며 알려지고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베트 미들러, 퀸시 존스, 링고 스타, 로이 뷰케넌 등 거물급 뮤지션의 앨범에 잇달아 참여하며 마침내 1981년 자신의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80대 이후 팝계에서 대표적인 R&B, 소울 싱어로서 인정받았으며, 다이애나 로스, 휘트니 휴스턴, 아레사 프랭클린 등 최고의 디바들의 앨범의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했다. 몇년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리처드 막스와 함께 작업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의는 누구보다도 강했다. 그 마지막 앨범에서 Dance With My Father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R&B 앨범, 최우수 R&B 보컬 등 그래미에서 주요 3개 부분을 휩쓸었다.

Producers: Luther Vandross, Nat Adderley, Jr., Marcus Miller.